9월 11일, 운이 좋게도 Josh Long 밋업과 동시에 오픈소스 밋업에 당첨 소식 문자가 날라왔다.
장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스타트업캠퍼스였고, Josh Long 밋업 위치와는 다르게 인프랩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도착하자마자 정문에는 참가자들이 먹을 음료수와 샌드위치가 산처럼 쌓여있었다.
참가자 등록을 하고 명찰을 받은 후에, 다목적실(?) 같은 곳에 참가자들이 모여있어, 그곳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너머에 인프랩 사무실이 보였다.
사무실은 되게 넓었고, 탕비실은 먹을 것이 엄청 많았다.. (사무실은 사진을 못 찍음)
오늘 오픈소스 밋업에서의 발표자는 라인플러스에서 개발하고 계신 김인제 님이셨다.
밋업의 내용은, 쉽게 오픈소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의 홍보와, 어떻게 하면 오픈소스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반적이었다.
질의응답 시간
Q. 기여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A. 취미나 읽을 책을 고르는 것 처럼, 여러분이 원하시는 걸 선정하시면 됩니다.
Q. 오픈소스 코드를 분석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A. 특정 기능의 코드 읽기 등으로 시작하셔도 좋지만, 결국 우리가 하고싶은건 코드 읽기를 넘어선 기여입니다. 기여로 이어지는 이슈는 따로 있습니다. 이슈 선정만 잘 하시면 PR은 그냥 따라옵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멘토링이나 후기글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네트워킹 시간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5명이 한 조로 랜덤 배정되어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어떤 취지로 밋업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명함을 주고받았는데, 다들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들이었다.(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자극을 꽤나 받았다.)
한 분은 현대모비스에서 10년 넘게 개발하신 데브옵스 전문가였는데, 그분이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분의 현재 관심사로는 kafka를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셨던 기억이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분산 환경과 그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부분이 궁금했던 터라 이것저것 많이 여쭈어 보았다.
또, 이직할 때의 면접 팁 같은 부분으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후기
알고있는 지식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정말 심하게 체감했다. 집에 도착해서 스프링 github에 들어가 오픈소스의 열린 PR들을 찾아보았다. 인제님 말씀대로 쉬워 보이는(착각일수도..) 것도 있었지만, 이해도 안될 정도로 접근조차 못하는 PR들이 대부분이었다.
앞으로 있을 백엔드플러스 교육을 제대로 듣고 나서,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러모로 많은 자극을 받은, 많은 경험을 한 뜻깊은 밋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밋업에 자주 참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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